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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

인덕션으로 500ml 물 끓이는 시간

평소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덕션으로 라면 1봉에 필요한 500ml의 물을 얼마나 빨리 끓일 수 있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kW급 인덕션으로 약 2분10초 정도 걸립니다.


인덕션으로 500ml 물 끓이기

▲ 수온 22.1℃의 물 500ml를 지름 16cm 통3중 냄비에 담아 인덕션 최대 모드로 물을 끓여보겠습니다.

 물  22.1℃ 500ml (전자저울로 측정)

 인덕션  삼성 더 플레이트 인덕션 2구 (모델명 NZ60R7703PW, 1구 최대출력 2kW)

 냄비  포켓드림 통3중 편수 냄비 16cm (용량 1,510ml 중량 1,387g)

 탐침온도계  포원밀리언 PT305 2개 (1개로 해도 되는데 2개 있어서 그냥 다 집어 넣었습니다)

인덕션 1구를 최대출력(P모드, 2kW)으로 설정한 뒤 30초가 지났는데 벌써 수온 45℃를 넘깁니다.

▲ 60초가 지나자 수온 67℃를 넘깁니다.

약 2분10초 만에 500ml의 물이 끓습니다. 라면을 4분간 더 끓여야 하므로 6분10초면 라면 1봉을 먹을 수 있습니다.

▲ 집에 있는 스톱워치가 시원치 않아 휴대폰으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.


번외: 라면스프 넣고 물 끓이기

라면스프를 넣고 물을 끓이면 끓는 점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던데, 갑자기 생각나서 측정해봤습니다.

▲ 라면스프를 넣고 온도를 측정하면서 물을 끓여봤는데, 스프를 넣으나 안 넣으나 똑같이 100℃에서 물이 끓습니다.

인터넷 기사와 일부 블로그에 라면스프를 넣으면 105℃에서 물이 끓는다고 적혀있던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.

그리고 이건 꿀팁인데 라면 끓일 때 찬물에 바로 면과 스프를 넣고 끓여도 면발이 붇지 않습니다.